당시 의뢰인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기준을 훨씬 초과한 수치였으며 추가로 상대방에게 상해를 가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실형이 선고될 가능성이 높았습니다.
하지만 이 사건을 담당한 대한변호사협회 인증 형사법 전문 조건명 변호사는 의뢰인과 상담을 하며 사실관계를 파악한 후 양형 사유가 될 수 있을 만한 요소들을 찾았는데요.
이를 바탕으로 아래와 같은 변호인 의견서를 작성, 제출하여 의뢰인에게 조력하였습니다.
1) 자필 반성문 작성을 통해 자신의 잘못에 대하여 진심 어린 반성을 하고 있다는 점
2) 중형을 받게 된다면 어린 자녀의 교육 및 가족들의 생계 유지가 붕괴되는 위기 상황에 처하게 된다는 점
3) 굿네이버스에 정기적으로 후원하는 등 사회봉사를 꾸준히 실천해온 모범적인 사회인이라는 점
4) 재범 방지를 위해 스스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는 점
5) 과거 동종의 전과가 있으나 약 14년 동안 단 한 번도 음주운전을 하지 않았다는 점
등을 주장하며 의뢰인에게 최대한 관대한 처분을 내려줄 것을 간곡히 요청하였습니다.
그 결과 사건을 담당한 서울남부지방법원에서는 조건명 변호사의 주장을 인정하여 의뢰인에게 벌금형 선처 판결을 내려 주었습니다.
이로써 의뢰인은 직장을 유지하며 가족의 생계를 지켜낼 수 있었습니다.